스텔라 타로 강의 제5장 : 풍요와 모성애, 3번 여황제 - The Empress

• 여황제에 대하여

THE EMPRESS.
메이저 아르카나의 네 번째 카드이자, 3번 카드입니다. 여황제와 함께 3번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뭘까요? <최초의 완성, 풍요, 모성애> 이렇게 간단하게 정의해볼게요.

왜 여황제는 이런 키워드를 가지게 됐을까요?

• 여황제, 넌 무슨 성격이야?

여황제 카드는 어떤 성격일까?
함께 사진 속 여황제 카드를 보며 상상해보세요.

먼저, 우리는 숫자 3에 주목해볼게요.
숫자 3은 대표적인 ‘최초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숫자 0, 아무것도 없던 상태.
그런데 ‘나’라는 자의식이 생겨 1인분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1은 ‘나’를 표현하는 동시에 ‘상대방’ 또한 1로  취급했어요. 그래서 ‘서로‘ 만나면 1+1, 2가 됩니다.

단순한 상호작용인 2를 벗어나면 우리는 드디어 첫 도형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3개의 꼭지점을 갖춘, 완벽한 도형을 말이죠! 3 이전에는 도형을 완성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숫자 3이 가지는 ‘완성’의 의미는 아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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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와 수비학적 의미가 궁금하다면?

스텔라의 수비학 강의 제2장 : 타로와 수비학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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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황제는 모든 것을 완성시키고 그로써 풍요롭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요. 그림의 의미를 더해 여황제는 모든 자연의 산물들을 아름답게 피워내고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죠.

무언가 가꾸고 보살피는 모습은 여황제의 모성애적 성질을 보여줍니다. 여황제는 연상의 사람처럼 보듬어주고 수용하려 하는 너그러운 사람을 보여줍니다.

난 여유롭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야

자연 속에서 우아하고도 편안해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푹신한 쇼파에 앉아있는 여황제의 모습은 그녀가 얼마나 여유있고 풍요로운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주위는 풍성한 수확물로 가득 차 있고, 그녀 뒤로는 숲이 우거지고 물이 흐르니 지금 있는 환경조차 비옥해보이네요.

이 모든 풍요로움 속에서 여황제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녀의 미소는 어쩐지 편안해보이면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그녀의 손에는 그녀의 힘과 권력을 상징하는 듯한 도구도 들려있어요. 여황제는 그저 주어진 것을 가꾸기만 하는 게 아니라, 힘과 능력까지 갖춘 인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여황제, 너 사실 이거면 된다며?

여황제 카드를 만나게 된다면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이 카드에서 중요한 상징이 됩니다.

1. 풍요로운 풍경

여황제 카드는 무엇보다도 풍요와 넉넉함을 상징해요. 그녀는 여유롭고 자원이 넘치며, 이런 환경은 그녀를 여유로운 성격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잘 자란 농작물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명을 창조하고, 여황제는 이를 풍성하게 가꿔나가는 힘을 지니고 있어요.

2. 비너스기호가 그려진 하트

비너스(금성)는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비너스를 가지고 있는 여황제 인물 자체가 아름답고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3. 석류패턴 드레스

석류는 여성성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보통의 다른 여자 인물들과 다르게 다소 편안해보이는 드레스와 석류그림이 만나 여황제는 처녀 이미지보단 어머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세 가지 상징을 기억했다면 이제는 상징들과 함께 여황제가 의미하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상징만 기억하고 있다면 쉬우니 겁 먹지 말고 따라오세요!

• 여황제 카드의 긍정적 의미

<풍요>
여황제 카드는 풍요로움과 최초의 완성을 상징합니다. 넉넉한 환경, 풍족한 자원, 너그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호와 지지>
여황제는 모든 생명과 아이디어를 사랑으로 감싸 안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에너지는 따뜻하고 지지적인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 여황제 카드의 부정적 의미

<게으름>
때때로 여황제 카드는 게으름을 상징합니다. 여유로운 배경은 그녀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으며 나태해지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안정에 대한 집착>
풍요로움과 안정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변화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 여황제 카드가 주는 교훈

여황제 카드는 때로는 풍요와 창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누리고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동시에 이런 에너지가 너무 과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면 게으름과 나태함, 그리고 안정에 대한 집착을 경고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죠. 여유로운 자원과 힘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비춰지는 모습은 다를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황제는 *과유불급,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을 경고하는 카드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무언가를 지나치게 하거나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함과 다를 바 없다는 교훈을 주는 표현

• 여황제 강의를 마치며

여기까지 여황제 카드에 대한 탐구를 마쳤습니다. 여황제 카드는 그 풍요로움 속에 다양한 상징들을 품고 있는 카드라는 사실, 이제 조금 더 이해가 되시나요?

여황제 (The Empress)
- 위치: 메이저 아르카나의 3번 카드
- 상징: 풍요, 창조성, 모성애
- 이미지: 자연 속에서 편안히 앉아 있는 여황제, 그녀의 주위는 풍성한 수확물로 가득 차 있음
- 긍정적: 풍요, 창조, 보호, 모성애
- 부정적: 나태, 과잉보호, 안정에 대한 집착
- 핵심: 여황제 카드는 풍요로움과 수용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가꾸고 보호하며, 새로운 생명과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의 강의도 져니 여러분의 타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타로를 처음 시작하면 대부분 알려주는 대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할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면 챕터를 다 끝내고 실전상담을 시작해도 의미들은 쏙쏙 들어오지 않고 머릿속엔 의문만 쌓여간답니다. ‘도대체 이 그림이 왜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 건데?’와 같은 물음표일 수 있겠죠.

절대!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지 마세요.

카드의 인물을 이해하고 카드와 친구가 되는 걸 어렵다고, 버겁다고, 너무 느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키워드를 외워서 단시간에 타로 상담에 들어간다고 한들, 정말 그게 바로 생각이 날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타로상담은 그렇게 단순하게 키워드만 가지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질문에 의한 답이 왜 이렇게 표현됐는지 이해해야 내담자에게 올바르게 설명을 할 수 있고, 그래야 비로소 내 타로리딩 실력이 제대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타로카드의 또 다른 중요한 인물인 ‘4번 황제 카드(The Emperor)’를 만나볼 거예요. 이 카드는 여황제와는 다른 강력한 에너지와 리더십을 상징하는데요, 황제 카드의 힘과 권위에 대해 더 깊이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황제 카드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다음 강의에서 함께 그 비밀을 풀어보아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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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s Tarot Journey 스텔라의 타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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